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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정보

고혈압 약, 평생 먹어야 하나요? 오해와 진실 정리!-고혈압 약종류와 부작용

by 피클러 2025. 5. 19.

고혈압약 평생 먹어야 하나요


🟢 서론: 고혈압 약, 한번 시작하면 끊을 수 없을까?

“고혈압 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 끊을 수 없어요.”
이런 말, 주변에서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.

많은 사람들이 고혈압 진단을 받으면 약에 대한 부담감부터 느낍니다.
"지금은 괜찮은데 굳이 약을 먹어야 해?"
"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면 약 없이도 괜찮지 않을까?"

오늘은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‘고혈압 약은 정말 평생 먹어야 하는지’,
그리고 고혈압 치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

🧠 고혈압이란 무엇인가요?

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관 안의 압력(혈압)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입니다.

 

정상 혈압 120/80 mmHg 미만
고혈압 진단 기준 수축기 ≥ 140 / 이완기 ≥ 90 mmHg 이상 (2회 이상 측정 기준)
 

고혈압은 증상이 거의 없지만, 방치하면 심장병, 뇌졸중, 신부전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
그래서 ‘침묵의 살인자’로 불리기도 하죠.


❓ 고혈압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?

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,
👉 고혈압 약은 상태에 따라 조절 가능하지만, 대부분은 장기복용이 필요합니다.

약을 먹어야 하는 이유

  • 고혈압은 시간이 지나도 자연히 좋아지지 않음
  • 식단이나 운동만으로 조절되는 경우는 극히 일부
  • 뇌출혈, 심부전 등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핵심

🔍 *특히 2기 고혈압 이상(160/100mmHg 이상)*은 식이요법만으로는 어렵고 약물 치료 필수


🧪 고혈압 약을 중단할 수 있는 경우도 있나요?

가능은 합니다. 단,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:

  1. 정상 혈압이 1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
  2. **생활습관 개선(체중 감량, 운동, 저염식 등)**이 잘 된 경우
  3. 의사의 판단 하에 천천히 감량 → 중단 가능

⚠️ 하지만 중단 후 다시 혈압이 오를 가능성이 높으며,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입니다.
임의로 약을 끊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.


🧬 고혈압 치료의 진실 vs 오해


 

오해 진실
약을 한번 먹으면 절대 못 끊는다 일부 환자는 중단 가능 (전제조건 필요)
약에 의존하면 몸이 더 나빠진다 약이 없으면 더 위험 (합병증 발생 ↑)
민간요법이나 차로 충분하다 과학적 근거 부족. 약을 대체할 수 없음
혈압이 정상인데 굳이 계속 먹어야 하나? 약 덕분에 정상 유지 중일 수 있음
 

🍽️ 약과 함께 꼭 병행해야 할 생활습관

고혈압 치료는 약 + 생활요법의 병행이 가장 중요합니다.

✅ 고혈압 환자를 위한 생활 관리 체크리스트

  • 소금 섭취 줄이기: 하루 5g 미만 (국물, 젓갈 조심!)
  • 체중 감량: 복부비만은 고혈압의 핵심 원인
  • 규칙적인 운동: 주 3~5회, 30분 이상 걷기 또는 유산소
  • 금주, 금연: 혈관 건강에 치명적
  • 스트레스 관리: 명상, 호흡 운동도 도움 됨
  • 가정용 혈압계로 정기 측정

📌 약 복용 시 주의사항

  • 복용 시간 일정하게 유지 (예: 매일 아침)
  • 절대 임의 중단 ❌
  • 이상 반응(어지러움, 기침 등) 있을 경우 의사 상담
  • 다른 약과 병용할 경우 상호작용 주의

🔍 고혈압 약 종류는?

 

분류 종류 특징
ACE 억제제 에날라프릴, 리시노프릴 기침 부작용 있을 수 있음
ARB 로사르탄, 텔미사르탄 ACE 억제제 대체로 많이 사용
칼슘채널차단제 암로디핀 말초 혈관 확장, 부종 가능
이뇨제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부종, 체액 제거
베타차단제 아테놀롤 심박수 감소, 협심증에 효과

1️⃣ ACE 억제제 (Angiotensin-Converting Enzyme Inhibitor)

| 대표 약물 | 캡토프릴, 에날라프릴, 리시노프릴 등 |
| 작용 | 혈관을 수축시키는 ‘안지오텐신II’ 생성 억제 → 혈관 확장 |
| 장점 | 당뇨병, 신장질환 동반 시 효과적 |
| 주의 | 마른기침, 저혈압, 고칼륨혈증 발생 가능

기침이 지속되면 의사와 상담 필요 → ARB로 변경 가능


2️⃣ ARB (Angiotensin II Receptor Blocker)

| 대표 약물 | 로사르탄, 텔미사르탄, 올메사르탄 등 |
| 작용 | 안지오텐신II가 수용체에 붙는 것을 차단 → 혈압 낮춤 |
| 장점 | ACE 억제제와 효과 비슷, 기침 부작용 ↓ |
| 주의 | 고칼륨혈증 가능성, 임산부는 복용 금지

부작용 적고 가장 많이 쓰이는 1차 선택약


3️⃣ 칼슘채널차단제 (CCB)

| 대표 약물 | 암로디핀, 펠로디핀, 니페디핀 등 |
| 작용 | 혈관 평활근에 작용 → 혈관 확장 |
| 장점 | 고령자, 흑인 환자에게 효과 우수 |
| 주의 | 다리 부종, 얼굴 홍조, 두통 등 부작용 가능

부종이 심할 경우 저녁 복용 또는 약 변경 고려


4️⃣ 이뇨제 (Thiazide계)

| 대표 약물 |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, 클로르탈리돈 등 |
| 작용 | 소변으로 염분과 수분 배출 → 혈압 저하 |
| 장점 | 부종 개선, 초기 고혈압 치료에 적합 |
| 주의 | 전해질 불균형(저나트륨/저칼륨), 탈수

수분섭취 조절 + 정기적 혈액검사 권장


5️⃣ 베타차단제 (Beta-blocker)

| 대표 약물 | 아테놀롤, 메토프롤롤, 카르베딜롤 등 |
| 작용 | 심장 박동과 수축력 억제 → 심박수 감소 |
| 장점 | 협심증, 심부전, 심근경색 병력자에게 적합 |
| 주의 | 서맥, 무기력감, 천식 환자 사용 주의

심장질환 동반 시 병용되기도 함


📌 고혈압 약 선택은 어떻게?

혈압약은 **'맞춤형 선택'**이 중요합니다.
의사는 환자의 나이, 동반 질환, 혈압 수치, 체형, 생활습관 등을 고려해
복합제 사용 또는 2~3가지 약물 병용 요법을 처방하기도 합니다.

💡 예시

  • 당뇨병이 있다면 → ARB나 ACE 억제제
  • 부종이 있다면 → CCB보다 이뇨제 고려
  • 심장질환 병력 있다면 → 베타차단제 병용

※ 약물 선택은 환자의 나이, 동반 질환, 혈압 수치에 따라 다릅니다.


📝 결론

고혈압은 증상이 없더라도 조기부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입니다.
약은 단순히 수치를 낮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, 우리 몸의 장기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 수단입니다.

“약은 몸을 망치지 않습니다. 오히려 **약을 끊는 것이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.”
고혈압 약을 꾸준히 먹는 건, 건강을 위한 ‘투자’입니다.”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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